김호창, 연기악평 '반값' 논란→입원 →9살연하와 결혼..인생 새 장 열까 [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3.26 08: 59

배우 김호창이 품절남이 된다.
김호창은 오늘(26일) 오후 2시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김호창의 예비 신부는 9살 연하로, 평범한 직장을 다니며 예술을 하는 일반인이다. 김호창은 지인을 통해 예비 신부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됐다. 그는 “(예비 신부도) 예술을 하던 친구여서 항상 저를 위해 긍정적인 말을 해줬고, 어떤 일이든 감사해하며 함께해 줬다”면서 예비 신부의 배려심에 반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18세 때부터 대구에서 연극을 시작한 김호창은 국립극단 최연소 객원단원으로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대중 매체에 발을 처음 디뎠다. 드라마 ‘산부인과’,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49일’, ‘무사 백동수’ 등에 출연했다. 김호창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작품은 ‘푸른거탑’이다. 이후 ‘달콤한 원수’, ‘남자친구’, ‘불새 2020’ 드라마를 비롯해 연극,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해 왔다. 
최근 영화 촬영을 마무리하고 휴식기를 갖고 있었다는 김호창은 “갑작스럽게 몸이 안 좋아서 입원하게 됐다. 소식을 들은 많은 팬과 지인이 걱정해 줘서 지금은 완쾌됐다”라고 전했다. 결혼식 이후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일단 신혼을 예쁘게 보낼 예정이다. 올해 중·하반기에는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호창은 끝으로 "결혼한 모든 분이 다 같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이 있더라. '와이프 말 잘 들어라!'. 저 역이 와이프 말을 잘 듣고 배려하며 멋진 남편이 되려고 한다"라며 "연애할 때도 그랬듯이 서로를 배려하며 아끼면서 부부 생활을 이어 나가도록 노력하려 한다"라고 다짐했다. 
앞서 김호창은 지난 해 8월 뮤지컬 '인서트 코인' 하차 과정에서 논란을 일으켜 사과하기도.
김호창은 당시 개인 SNS에 출연 중이던 뮤지컬 '인서트 코인' 하차 의사를 밝히며 프리뷰 공연 이후 제작진으로부터 초반 공연에서 하차한 뒤 추가 연습 후 다시 합류할 것을 권유받았다는 듯한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프리뷰 공연에서 자신의 연기를 혹평한 관람객의 평과 관련해 "리허설도 원활하게 못하고 올라갔다. 그리고 프리뷰였다. 그래서 반값으로 오셨지 않냐"라는 등의 언급을 해 뭇매를 맞았다. 또 일부 뮤지컬 업계 관계자들의 실명을 거론하는 '저격글'로 울분을 토로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후 쏟아지는 비판에 김호창은 "미숙한 저의 대처로 인해 발생한 이번 일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컴퍼니 측과 뮤지컬 ’인서트 코인’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입장 차이와 이에 따른 크고 작은 오해들이 쌓여만 가는 상황에서,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욕 그리고 주위의 기대에 부흥해야 한다는 중압감이 더해져 관객 분의 진심 어린 비평을 편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여러분들께 실망감을 드렸다. 비평 또한 배우로서 겸허히 받아들이고 부족함을 채워 나가야 할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그릇된 행동을 했던 점에 대하여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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