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좌완 김광현이 예정대로 마운드에 올라 투구 컨디션을 점검한다.
26일 오후 1시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SG와 두산의 시범경기가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됐다. SSG 김원형 감독은 이날 최민준을 선발로 올릴 예정이었다.
27일 두산전은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가 등판한다. 예정대로 간다. 폰트 다음 6회에는 김광현이 등판해 55개의 공을 던지면서 투구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원형 감독은 댜음 달 2일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발진을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 김 감독은 일단 선발진은 만족스럽게 보고 있다. 그는 “다들 내용 면에서는 괜찮다”고 했다.
타자들의 타격감이 다소 좋지 않아 보이지만, 김 감독은 “시범경기와 정규시즌 때 집중력은 차이가 있다. 개막에 돌입하면 타자들 집중력이 엄청나다. 느껴진다. 시범경기 때는 3볼에서도 쳐보고 있는 상황이다. 다 테스트 과정이다”고 말했다.
다만 시범경기 기간 타격감을 좀처럼 잡지 못하고 있는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을 두고 김 감독은 “정타가 나오지 않고 있다. 해줘야 할 선수다. 조금 더 신뢰를 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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