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홈런왕 출신, ML 시범경기 2G 연속 안타에도 타율 .167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3.27 07: 57

KBO리그 홈런왕 출신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에서 뛰고 있는 에릭 테임즈가 안타 하나를 쳤지만 여전히 타율 1할대에 머물러 있다.
테임즈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시범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2-9 완패를 당했다.
2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테임즈는 내야 땅볼을 쳤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7회 1사 이후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했다.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에릭 테임즈는 미국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소속으로 시범경기에 출장햇다. / OSEN DB

테임즈는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아직 이번 시범경기에서 타율 1할6푼7리로 좋지 않다.
테임즈는 지난 19일 LA 에인절스전에서 2타수 무안타, 21일 클리블랜드전에서 1타수 무안타, 24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1타수 무안타, 25일 텍사스전에서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지난 26일 밀워키전에서 홈런 한 방을 친 후 이날 경기 안타로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테임즈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뛰었다. 첫 시즌에 37홈런으로 이 부분 3위, 두 번째 시즌에는 47홈런으로 3위, 마지막 시즌에는 40홈런으로 최정(SSG)과 공동 홈런왕이 됐다.
테임즈는 KBO 3시즌 동안 타율 3할4푼9리 124홈런382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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