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도 놓칠 수 없다’ 글러브 집어 던지며 의지 보인 LG 루이즈[O! SPORTS]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22.03.27 11: 44

LG 새 외국인야수 리오 루이즈가 글러브를 집어던지며 수비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앞두고, 타격 훈련을 마친 루이즈는 2루수 자리로 들어와 펑고 수비 훈련에 돌입했다.
연신 가벼운 풋워크와 물 흐르는 듯한 글러브질로 펑고 타구를 잡아 2루로 송구한 루이즈. 하지만 그는 성에 안 차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젓거나 이미지트레이닝까지 펼치며 수비를 가다듬었다.
훈련을 끝낼 법도 했지만 추가 펑고를 요청한 루이즈. 손가락 2개를 펴는 사인을 보낸 그는 마지막 타구에서 예상치 못한 빠른 코스로 공이 흐르자 글러브를 집어 던졌다. 장난기도 녹아있었지만, 하나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루이즈 의지의 표현이었다.
LG 유니폼을 입고 나선 2022시즌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타격 침체에 빠진 루이즈. 동료 선수들도 뛰어나다고 입을 모이는 수비 훈련에서 의지를 보인 루이즈가 얼마 남지 않은 시범경기 타석에서도 반등을 노린다.
LG 외국인야수 리오 루이즈의 수비 훈련을 영상에 담았다. 2022.03.27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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