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26)이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 엔트리에 들어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엔트리를 전망했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박효준에 대해서는 올해 개막 엔트리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박효준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2할 1홈런 1타점을 기록 중이다. 아직 돋보이는 성적은 아니다. 하지만 아직 2경기 출장이 전부이기도 하다. 시범경기에 처음 출장한 지난 24일 디트로이트전에서 솔로포를 날렸고, 26일 미네소타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사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28/202203280034770382_6240850f5b899.jpg)
하지만 MLB.com은 박효준의 수비력을 주목하고 있다. MLB.com은 “박효준은 내야에서 주로 뛰었다”며 “불과 45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2루수, 3루수, 유격수,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로 뛰었다”고 그의 지난 시즌을 살폈다.
박효준은 지난 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1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후 피츠버그 유니폼으로 바꿔 입고 44경기에서 타율 1할9푼7리를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빛을 보지 못했다.
대신 지난해 우익수로 2경기(1경기 선발), 중견수로 4경기(2경기 선발), 좌익수로 4경기(3경기 선발), 유격수로 8경기, 3루수로 9경기(8경기 선발), 2루수로 16경기(12경기 선발)를 뛰었다.
이런 면을 보고 MLB.com은 “박효준은 수비적인 면에서 다재다능하다. 그는 백업으로 쓸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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