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후 처음 만난 박병호와 홍원기 감독, “건강한 시즌 되기를 바란다”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3.28 10: 53

“건강한 시즌을 치르면 좋겠다고 덕담했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박병호와 잠깐 티타임을 가졌다”라며 이제는 상대팀 선수가 된 박병호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박병호는 키움을 상징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통산 327홈런을 날린 한국을 대표하는 홈런타자로 키움에서만 302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겨울 KT와 3년 총액 30억원 FA 계약을 맺으며 2011년부터 뛰었던 키움을 떠나게 됐다.

KT 위즈 박병호. /OSEN DB

박병호의 이적 당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던 홍원기 감독은 “박병호가 다른 선수들보다 조금 일찍 나와서 잠깐 티타임을 가졌다. 오랜만에 만났다. 통화는 가끔 했지만 얼굴을 보는 것은 올해 처음이다. KT 분위기에 적응했고 순조롭게 시즌 준비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나도 건강한 시즌을 치르면 좋겠다고 덕담했다”라며 웃었다.
이적 후 첫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박병호는 시범경기에서 8경기 타율 3할(20타수 6안타) 2홈런 4타점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중이다. 키움과는 이적 후 첫 맞대결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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