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우가 친정 나들이에 나섰다.
2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2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시범경기가 열린다. 경기에 앞서 6년 총액 100억 원의 대형 계약을 맺으며 두산에서 NC로 이적한 박건우가 친정 두산 김태형 감독을 비롯한 동료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3루 더그아웃에서 모습을 드러낸 박건우. 오랜만에 만난 두산 선수들은 미소를 지으며 “머리가 왜 그러냐”라며 반겼고, 김태형 감독 역시 두산 시절 각별한 애정을 보인 만큼 박건우의 볼을 꼬집으며 표현을 숨기지 않았다.

‘90년생 트리오’의 만남은 온도차가 있었다. 허경민과는 애틋하게 서로를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눈 반면 정수빈과는 눈빛 교환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만남을 마무리했다.
이렇게 짧지만 훈훈한 만남은 마무리됐다. '누누' 박건우의 첫 친정 나들이 현장이었다. 2022.03.28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