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타선이 미국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10번째로 위협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MLB.com은 2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강력함을 자랑하는 상위 10개 팀 라인업을 정리했다.
1위는 거포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을 영입한 LA 다저스이며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탬파베이 레이스가 뒤를 이었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28/202203281656779183_62416a7ae43d6.jpg)
10번째는 작년 아메리칸리그 MVP 오타니 쇼헤이와 메이저리그 정상급 강타자 마이크 트라웃이 있는 에인절스다.
MLB.com은 올해 에인절스 타선을 오타니(지명타자)-트라웃(중견수)-앤서니 렌던(3루수)-자레드 월시(1루수)-맥스 스타시(포수)-브랜든 마쉬(좌익수)-조 아델(우익수)-앤드류 벨라스케스(유격수)-데이비드 블페처(2루수) 순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투수로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고 타자로는 46홈런에 타율 2할5푼7리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MVP 주인공이었던 오타니가 리드오프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오타니의 1번 기용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매든 감독은 “시즌 시작부터 (오타니를) 1번에 기용할 것 같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건강하다면’이라는 조건이 붙기도 하지만 오타니 다음에 배치된 트라웃은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3할5리, 310홈런을 기록 중인 트라웃이다.
MLB.com은 “작년보다 오타니가 중심이 되었다”면서 “오타니는 지난 시즌 가장 매혹적인 시즌을 보냈다”고 추켜세웠다. 트라웃과 렌던이 건강하게 뛴다면, 에인절스는 위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고 MLB.com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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