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수 1안타’ 오타니, 시범경기 타율 .250 소폭 상승…신더가드, 3⅔이닝 1실점 호투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3.29 08: 06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8)가 시범경기 안타를 추가했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오클랜드 선발투수 폴 블랙번을 상대로 경기 시작부터 안타를 날렸다. 이어서 마이크 트라웃이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 1, 2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며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사진] LA 에인절스 쇼헤이 오타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회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다시 한 번 블랙번을 상대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구원투수 저스틴 그림의 공을 받아쳤지만 유격수 직선타로 걸리고 말았다. 7회에는 토리 헌터 주니어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안타 하나를 추가한 오타니는 시범경기에서 7경기 타율 2할5푼(12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OPS .971로 좋은 성적을 이어갔다.
에인절스는 7-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노아 신더가드는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3⅔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비자책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맷 더피가 3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초 오클랜드가 션 머피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에인절스는 2회말 저스틴 업튼의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6회에는 테일러 워드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고 7회 브랜든 마쉬의 1타점 2루타와 앤드류 벨라스케스의 투런홈런으로 6-1까지 달아났다.
오클랜드는 8회초 쉘든 네우스가 솔로홈런을 날리며 마지막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8회말 타일러 웨이드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