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퓨처스 타선 꽁꽁 묶은 NC 김진호, "코치님의 공격적인 투구 주문 덕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3.29 19: 02

NC 다이노스 투수 김진호가 29일 삼성 퓨처스팀과의 연습경기에서 무실점 완벽투를 뽐냈다.
광주동성고를 졸업한 뒤 2017년 NC 2차 2라운드 지명을 받은 우완 김진호는 이날 마산구장에서 열린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 4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이날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김진호는 경기 후 “오늘 경기 4이닝 투구를 진행했는데 경기 시작 전 투수 코치님께서 공격적인 투구를 하라고 주문을 해주셨는데 이 부분이 주효했다”고 공을 돌렸다.

NC 다이노스 퓨처스팀 제공

이어 그는 “앞으로 어떻게 던져야 할지 생각하게 됐다. 내 공을 던질 수 있도록 비 시즌 때부터 준비를 해왔는데, 경기를 통해 생각했던 데로 되고 있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김진호는 또 “나만의 투구 내용을 잘 정리해서 시즌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C 다이노스 퓨처스팀 제공
조효원은 4번 유격수로 나서 5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그는 “오늘 경기 2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감독님과 코치님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 특히 감독님이 타석에서 싸우는 방법에 대해 말씀을 해주셔서 그 부분을 생각하고 타석에서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밸런스와 타이밍을 잘 맞추려고 하고 있다. 요즘 경기에 나가면서 좋은 타이밍을 유지하고 있는데, 퓨처스리그가 시작되는 다음 주부터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매 경기 안타를 치고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NC 퓨처스팀은 팬들과의 소통과 선수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