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홈런+볼넷 활약, 쓰쓰고 무안타...BOS 라모스는 결장 [PIT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3.30 04: 5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26)이 시범경기 2호 홈런을 터뜨렸다.
박효준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6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홈런 1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2할7푼3리로 상승했다. OPS는 1.151에 달한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들어선 박효준은 보스턴 선발 닉 피베타의 초구 92.6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피베타는 메이저리그 통산 125경기 30승38패 평균자책점 5.16을 기록 중인 잔뼈 굵은 선발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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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 홈런포 이후 6일, 3경기 만의 홈런포다.
다시 돌아온 4회말 1사 1루에서는 볼넷을 얻어냈다. 6회말 무사 2루 타석에서는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이날 타석을 모두 소화했고 7회초 수비 때 경기에서 빠졌다.
경기는 피츠버그의 6-2 승리로 마무리 됐다. 박효준의 선제 솔로포가 기폭제가 됐다. 4회말 로베르토 페레즈의 적시 2루타로 점수를 추가했고 5회말 다니엘 보겔백의 솔로포, 6회말 케빈 뉴만의 3점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쓰쓰고 요시토모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에 그쳤다.
한편, KBO리그 LG 트윈스에서 활약했고 현재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로베르토 라모스는 이날 결장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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