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시범경기 2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오타니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던 오타니는 4회 볼넷을 골랐고 저스틴 업튼의 중월 3점 홈런 때 득점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5-1로 앞선 5회 좌월 투런 아치를 터뜨렸다. 지난 2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3일 만의 홈런 가동. 오타니는 7회 대타 라이언 아귈라와 교체됐다.
이날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한 오타니의 시범경기 타율은 2할5푼에서 2할8푼6리로 상승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콜로라도를 8-2로 격파했다. 저스틴 업튼은 3점 아치를 터뜨렸고 커트 스즈키는 2타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마이크 트라웃은 무안타로 침묵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