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 20살 첫째 딸과 친구라고 해도 믿을 동안 비주얼..전남친과 재회(‘그린마더스클럽’)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2.03.30 09: 23

이요원, 김규리, 로이가 결코 어우러질 수 없는 세 남녀로 만난다.
오는 4월 6일 첫 방송될 JTBC 새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극본 신이원, 연출 라하나)에서 이은표(이요원 분)가 과거 연인이었던 루이(로이 분)를 서진하(김규리 분)의 남편으로 재회해 세 남녀의 사연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두 아들과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이은표는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이사 온 ‘상위동’에서 과거 친구였던 서진하와 뜻밖의 재회를 한다. 재능부터 집안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서진하는 학창시절부터 줄곧 이은표의 비교대상이었던 터.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모차르트를 질투하던 살리에리처럼 이은표에게 서진하는 열등감을 자극하는 라이벌과 다름없는 존재인 것.

멀어지고 싶었던 친구와의 재회가 달갑지 않은 이은표와 달리 서진하는 아무것도 모르는 듯 ‘상위동’에 입성한 것을 열렬히 환영해 그녀를 더욱 당황스럽게 만든다. 심지어 천방지축인 자신의 아들과 영재 소리를 듣는 서진하의 아들까지 비교되면서 애써 감췄던 이은표의 열등감이 다시금 머리를 내밀기 시작한다.
심지어 한때 이은표의 연인이었던 루이가 서진하의 남편으로 나타나면서 두 친구의 관계는 점점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프랑스 유학 시절 이은표의 든든한 지원군이었던 루이가 그녀의 가장 큰 라이벌 서진하와 결혼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얽히고설킨 이들의 관계가 궁금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서는 한 남자를 사이에 둔 두 친구의 상반된 분위기가 담겨 눈길을 끈다. 행복한 미소로 풋풋한 느낌을 자아내는 이은표와 아슬아슬한 무드를 조성하고 있는 서진하, 그리고 두 절친의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게 만든 루이까지 세 남녀의 복잡다단한 사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마치 서진하가 이은표의 남자친구인 루이를 빼앗은 듯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충격을 안겼던 바. “동네에서 전 남친을 만났어”라는 누군가의 고백처럼 벗어날 수 없는 과거의 굴레에 갇힌 이들의 재회가 ‘상위동’에 어떤 후폭풍을 가져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스튜디오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