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손예진, 오늘 세기의 결혼식..축사 장동건-신혼집 48억 펜트하우스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3.31 04: 34

'톱스타' 현빈, 손예진이 오늘(31일) 연인에서 부부가 된다. 
현빈♥손예진은 31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41살 동갑내기 커플에서 진짜 부부가 되는 것. 
이날 결혼식은 코로나 시국인 점과 양측의 가족들, 그리고 가까운 지인들만 모이는만큼 철통보안 속에 진행될 예정이다. 소속사에서 결혼식 날짜도 함구할 정도로 비밀리에 준비했으며, 현빈과 깊은 우정을 자랑하는 선배 장동건이 축사를 맡는다.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달 깜짝 결혼 발표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빈은 "항상 나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다.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라며 "작품 속에서 함께 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보려 한다. 지금까지 보내주셨던 따뜻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우리 둘의 첫 발걸음을 기쁘게 응원해 주시리라 생각한다"며 손편지로 마음을 전했다.
손예진은 "제 남은 인생 평생 함께할 사람이 생겼어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사람이 맞아요. 그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라며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네요.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에 감사드려요.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복해주세요"라며 미니 웨딩드레스와 손편지를 남겼다.
한류 스타의 결혼이기에 고가의 예단함과 신혼집 등도 큰 관심을 받았다. 
손예진의 어머니가 대구의 한 백화점을 방문해 사돈댁에 전달할 예단함을 구입했고, 가격은 1200만 원대라고 알려졌다.
또한, 현빈은 손예진과 열애를 인정한 후 경기도 구리시 아치울마을에 위치한 70평대 고급 빌라의 펜트하우스를 매입했다. 현빈은 48억 원에 전액 현금으로 해당 빌라를 매입했고, 이 곳이 두 사람의 신혼집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빈-손예진은 2018년 개봉한 영화 '협상'을 통해 처음으로 만났고, 2020년 2월 종영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협상'으로 친분을 쌓고, 운명의 작품 '사랑의 불시착'으로 '둘리 커플' 애칭까지 얻으며 서로에 대한 호감을 키웠다. 
이 과정에서 2019년 1월 미국 LA의 한 마트에서 두 사람이 함께 장을 보는 사진이 포착돼 열애설이 불거진 적도 있으나, 이때마다 양측 소속사는 "미국으로 휴가를 갔다가 연락이 닿아 우연히 만났고, 두 사람을 비롯해 지인도 같이 장을 봤다"며 극구 부인했다.
현빈과 손예진은 '사랑의 불시착' 종영 직후인 2020년 3월부터 교제를 시작해, 지난해 1월 1일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면서 드디어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무려 4번의 열애설과 약 2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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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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