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카, 믓찐 동생 립제이에 "최양락 같아" ('조립식가족') [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3.31 07: 02

‘조립식가족’ 댄서 모니카가 동료 립제이의 힙한 모습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30일 방영된 tvN 예능 ‘조립식가족'에서는 이사 준비를 하는 모니카X립제이, 살림에 보태고자 손수 중고 판매에 나선 현봉식·이천은·김대명 등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 스틸러'라고 불리는 현봉식은 다른 이천은·김대명 배우와 함께 가족이 되어 살고 있다. 현봉식은 작게나마 살림에 보태고자 집에 있던 물건을 팔고자 한다. 현봉식이 구매자를 찾은 건 당연 인터넷. 물건 하나를 팔기 위해 쌀쌀한 날씨에 현봉식·이천은·김대명은 검은색 롱패딩을 입고 우르르 몰려 나가 가족과 다름없는 모습을 보였다.

모니카와 립제이는 다섯 번째 이사를 시작했다. 이사 이유는 바로 수술 후 회복에 전념해야 할 립제이가 안락하게 머물길 바라는 마음에서 더 나은 곳으로 향했던 것. 모니카는 한밤중까지 부지런히 이삿짐을 싸며 립제이에게 단단히 안내를 하기도 했다. 이에 립제이는 “(모니카가) 잔소리 많이 한다. 제가 성격이 느릿느릿하다. (모니카가) ‘효원아 이것 좀 버리고 와 줄래?’라고 하지만, 저는 저녁에 안 돼 있어도 언젠가 한다”라고 말하며 모니카와 자신의 스타일이 퍽 다름을 말했다.
이사 당일, 이들이 이사할 곳은 채광이 넓고 방이 무려 세 개인 아파트. 모니카는 썩 마음에 든 듯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신중하게 가구를 배치하기 시작했다. 모니카는 집안을 쭉 둘러보더니 “거실에는 가구를 많이 놓지 않고 밝은 게 좋다”라고 말하면서 할 일을 체크했다. 이후 모니카는 “그리고 굿”, "굿 한 판 해야지"라고 말했다.
모니카가 굿을 하는 건 모니카의 모친이 신신당부하는 일이었기 때문. 모니카와 립제이는 막걸리를 따고 소금을 뿌리며 온 방을 돌아다녔다. 김영옥은 "되게 웃긴다, 진짜. 젊은 애들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립제이는 소금을 뿌리며  “안녕하세요. 저희가 여기서 살려고 해요”, “언니 방 잘 부탁드립니다”라면서 공손하게 부탁을 했다. 이에 모니카는 “뭘 잘 부탁드려. 빨리 가라고 해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립제이는 이사한 집에 대한 소감으로 “오래 살 게 아니라 단기로 살 거지만 괜찮고, 제가 수술하고서 머물 집이라 동선이 나쁘지 않다”라고 말하며 흡족한 티를 냈다.
한편 모니카는 립제이의 익삭스러운 모습에 웃음을 터뜨렸다. 이사 전날 짐을 싸면서 두 사람은 무거운 책 중 버릴 것을 골랐던 것. 립제이는 리더십에 관련된 책을 보더니 안 된다고 결사반대를 외쳤다. 립제이는 “내가 신정우(모니카 본명)라는 나라를 6년 째 배우고 있다”라먼서 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나 모니카는 이미 웃음이 거하게 터진 상황. 이유는 립제이가 짐을 정리하던 중 오렌지 빛깔의 선글라스를 쓰고 단발을 찰랑거리고 있었기 때문.
립제이는 “내가 웃겨?”라고 물었으며 모니카는 “최양락 같아”라며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예능 ‘조립식가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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