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양키스전 대신 자체 청백전 등판…4이닝 61구 소화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3.31 06: 29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5)이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 대신 자체 청백전에 나섰다. 
‘MLB.com’ 토론토 담당 기자 키건 매티슨에 따르면 31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은 케빈 가우스먼과 함께 토론토 자체 청백전에 나란히 등판했다. 류현진은 4이닝 61구, 가우스먼은 5이닝 74구를 각각 소화했다. 
이날 토론토는 뉴욕 양키스 상대로 원정에서 시범경기를 갖는다. 선발 순서상 류현진이나 가우스먼이 선발등판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토론토는 초청선수 닉 알가이어를 내세웠다. 

류현진 /OSEN DB

같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팀인 양키스에 류현진과 가우스먼을 미리 노출시키지 않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 2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 3점을 줬지만 2~3회 실점 없이 투구수 41개로 마쳤다. 
5일 만에 나선 이날 자체 청백전에서 61개로 투구수를 늘린 류현진은 한 차례 더 실전 등판을 소화한 뒤 정규시즌에 들어갈 전망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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