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덤2' 우주소녀→케플러, 첫 대면…이달소 기권·비비지·효린 1차 경연 기선제압!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4.01 00: 58

비비지와 효린을 시작으로 1차 경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31일 밤 첫 방송된 Mnet '퀸덤2'에서는 비비지, 우주소녀, 이달의 소녀, 효린, 케플러, 브레이브 걸스가 첫 대면식을 가진 가운데 1차 경연대회가 시작됐다. 
이날 1차 경연이 시작됐다. 하지만 이달의 소녀가 경연에 참석하지 못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달의 소녀 12명의 멤버 중 11명이 코로나 확진을 받은 것. 결국 이달의 소녀는 기권을 선언했다. 이를 알게 된 효린은 큐시트에 이달의 소녀 이름을 적으며 안타까워했다. 

본격적인 1차 경연이 시작됐다. 첫 번째 순서로 비비지가 등장했다. 비비지는 사전에 녹음된 팬들의 함성에 행복해했다. 이용진은 "첫 경연 첫 번째 순서를 본인들이 선택했는데 전략인가"라고 물었다. 신비는 "1세계관으로 첫 번째 경연 첫 번째 순서 1위를 하면 좋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은하는 "여러분의 눈물도 1자로 흐르게 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비비지는 여자친구의 노래로 할 지 비비지의 노래를 할지 고민했다. 비비지 멤버들은 아직 여자친구에 비해 인지도가 없는 그룹명에 고민했던 것. 비비지 멤버들은 바로 여자친구 소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신비는 "경연곡을 얘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소원은 '시간을 달려서'나 '밤'을 추천했다. 
소원은 "실력으로는 걱정이 안된다. 하나 걱정이 되는 건 신비의 미간. 내가 봤는데 집중하고 있는 미간이다. 난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뒤에는 내가 있다"라고 응원했다. 
비비지 멤버들은 과거 여자친구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겼다. 그리고 갑작스러운 이별에 안타까워했다. 비비지 신비는 "가끔씩 여자친구가 나오긴 하는데 차차 적응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비비지 멤버들은 여자친구의 노래 '시간을 달려서'와 '밤'을 선택했다. 여자친구라는 이름에 먹칠이 되지 않도록 더욱 각오를 다지며 첫 무대에 임했다. 
이날 비비지 멤버들은 모두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시는 감동의 무대를 완성했다. 효린은 "시간을 걸어서 지금까지 비비지로 온 것처럼 무대를 보여줬다. 말로 설명하기 힘든 뭉클함"이라고 말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우리도 멤버들이 나갈 때 마다 빈 부분을 채웠던 경험이 있어서 공감이 된다"라고 말했다. 
비비지 멤버들은 무대를 내려왔고 은하는 눈물을 터트렸다. 은하는 "관객석을 보는데 우리를 보고 우시더라. 울컥했는데 팬분들 앞에서 울고 싶지 않았다. 무대에서 내려오니까 눈물이 났다"라고 말했다. 엄지는 "여자친구 노래를 무대에서 다시 부를 수 있을까 했다. 우리에겐 의미가 커서 이미 다 이룬 느낌"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무대는 효린이 등장했다. 효린은 데뷔 8년 차에 홀로 시작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효린은 "처음엔 정말 뭣도 모르고 시작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효린은 씨스타의 곡 'Touch my body'를 경연곡으로 선택했다. 
효린은 바쁜 와중에 직접 경연 무대에 쓸 소품을 챙겨 눈길을 끌었다. 효린은 "장르가 트로피컬로 가면 좋을 것 같아서 꽃 시장에 가서 하나 하나 사서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효린은 최선을 다해 무대를 준비했다. 
이날 효린의 무대가 공개됐다. 효린은 휴양지를 옮겨 놓은 듯한 무대를 꾸며 눈길을 사로 잡았다. 효린은 카리스마 있는 인트로로 시작해 'Touch my body' 라이브를 선보이며 진심으로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사로 잡았다. 
하지만 효린은 무대에 리프트를 올라가다가 구두의 굽이 떨어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효린은 "이런 구두를 신고 무대에 올랐다가 크게 다치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관객들이 마음을 읽어 주신 것 같다. 그래서 너무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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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net '퀸덤2'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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