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올스타 외야수 노린다…피츠버그와 트레이드 추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4.01 03: 3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올스타 외야수’ 브라이언 레이놀즈(27)를 노린다. 
‘USA 투데이 스포츠’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1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올스타 외야수 레이놀즈 영입을 위해 피츠버그와 트레이드 협상을 벌였다고 전했다. 
나이팅게일 기자는 ‘샌디에이고는 투수진 뎁스가 좋다. 젊은 투수 크리스 패댁(26)과 라이언 웨더스(23)가 트레이드 협상에서 거론됐다’며 구체적인 트레이드 후보도 언급했다. 

브라이언 레이놀즈 /OSEN DB

피츠버그는 지난해 트레이드 마감시한 때도 레이놀즈를 시장에 내놓았다. 6개 팀으로부터 문의를 받았지만 만족할 만한 카드는 없었다. 샌디에이고가 젊은 투수들을 트레이드 카드로 내밀며 레이놀즈 영입을 재시도하고 있다. 
스위치히터 외야수 레이놀즈는 2019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3년을 피츠버그에서 뛰었다. 통산 348경기 타율 2할9푼 358안타 47홈런 177타점 출루율 .368 장타율 .490 OPS .858로 중장거리 타격과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159경기 타율 3할2리 169안타 24홈런 90타점 OPS .912로 활약, 첫 올스타와 함께 내셔널리그 MVP 11위에 올랐다. 올해 첫 연봉조정 신청자격을 얻은 레이놀즈는 490만 달러를 요구했으나 구단이 425만 달러를 제시해 접점을 찾지 못한 상황. 
샌디에이고는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제이크 크로넨워스, 에릭 호스머 등 내야에는 스타 선수들이 넘치지만 외야가 비교적 약하다. 중견수 트렌트 그리샴, 우익수 윌 마이어스가 있지만 좌익수는 확실한 주인이 없다. 
지난해 타격 부진을 겪은 주릭슨 프로파, LA 다저스에서 방출돼 넘어온 맷 비티가 주전 후보로 꼽히지만 다른 포지션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 레이놀즈가 합류하면 내외야 호화 라인업 구축이 가능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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