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알렉 마노아(24)가 시범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마노아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2사구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라일리 그린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시작한 마노아는 로비 그로스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하비에르 바에스와 에릭 하세를 잡아내고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2회 1사에서는 윌리 카스트로와 스펜서 토켈슨을 연달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지만 이삭 파레디스와 잭 로페스를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알렉 마노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01/202204010342778703_6245f66b0f640.jpg)
마노아는 3회와 4회 연달아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투구수 52구를 기록한 마노아는 토론토가 5-0으로 앞선 5회 줄리안 메리웨더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류현진을 잘 따르는 유망주로 한국에서도 관심을 받았던 마노아는 지난 시즌 20경기(111⅔이닝) 9승 2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올해는 류현진에 이어 4선발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범경기에서는 3경기(9⅓이닝) 평균자책점 0.96으로 활약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