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부' 박창근, 국민가수 100일 기념 콘서트…김태원·김범룡→국가단 지원사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4.01 08: 56

‘국가가 부른다’ 박창근이 100일 기념 감사 콘서트로 시청자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 CHOSUN ‘국가가 부른다’(이하 ‘국가부’)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5.2%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6%까지 치솟으며 지상파·종합편성 프로그램 중 동시간대 시청률 7주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창근은 ‘내 노래는’, ‘네 꿈을 펼쳐라’ 무대로 100일 기념 콘서트 문을 열었다. 박창근은 “설레는 정도가 아니다. 이런 날이 오리라고는 생각 못 했다. 방송에서 특별히 나를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해 많은 분들이 준비해주시는 건 상상도 못했다”고 감격했다. 또한 팬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자 무대 앞에 앉아서 노래하는 등 특별한 팬 서비스를 보였다.

방송화면 캡쳐

무대를 이어가던 박창근은 자신의 노래 인생을 돌아봤다. 그는 “93년도부터 학생 신분으로 영남권 쪽 학교 공연을 다녔는데, 그것도 포함하면 30년 정도 되는 것 같다. 기나긴 무명 생활이었지만 누군가는 내 진심을 알아봐 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버텼다”고 말했다.
이어 박창근은 ‘레전드’ 김태원, 김범룡, 민해경, 박학기, 국가단 김동현, 박장현, 이솔로몬과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김태원과는 ‘사랑할수록’, ‘비와 당신의 이야기’ 무대를, 김범룡과는 ‘바람 바람 바람’, ‘카페와 여인’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김태원은 박창근에게 “앞으로도 자신과 계속 싸우고,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끝없이 탐구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박창근은 사연을 듣고 신청곡을 직접 부르는 시간도 가졌다. 세대 차이를 겪는 11살 연상연하 부부에게는 박진영의 ‘날 떠나지마’를 선물했고, 30년 동안 한국에서 산 재일교포에게는 양희은의 ‘서울 가는 길’을 선사했다. 박창근의 노래에 MC 김성주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특히 박창근은 심방 중격 결손이 생긴 청년과 그의 어머니를 위해 김광석의 ‘일어나’를 선곡해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박창근은 미발매 자작곡 ‘그대 사랑 앞에 다시 선 나’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100일 기념 특별 감사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국가부’는 국민이 원하면 뭐든지 부르는 대국민 노래 민원 해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TV CHOSUN에서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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