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실어증 은퇴' 브루스 윌리스, 딸 품에 쏙 뭉클..눈물나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4.01 18: 17

배우 브루스 윌리스(67)가 딸과 찍은 사진이 보는 이를 뭉클하게 만든다.
브루스의 딸 스카우트 윌리스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아빠♥︎"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스카우트는 "어제는 너무 초현실적이었고 개인적인 것을 공유했다.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몰랐다..나는 약간의 사랑과 연민을 바랐지만, 어제 우리가 가족으로서 받은 사랑의 깊이와 넓이를 결코 예상할 수 없었다"라며 브루스의 근황에 쏟아진 응원과 사랑에 감사함을 표했다.

더불어 "어제 계속 생각났다. 얼마나 많은 사랑, 에너지, 기도가 지금 아빠에게 보내지고 있는지. 그리고 이 글을 쓸 때 눈물이 날 정도로 날 겸손하게 만들었다. 여러분의 사랑에 너무 감사하고, 아버지가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듣게 되돼 정말 감사합하다. 사랑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소파에 브루스와 스카우트 부녀가 붙어앉아 마주보고 웃고 있는 다정한 모습이 담겨져 있다. 딸을 사랑스럽게 보고 있는 아빠 브루스의 모습이 먹먹함을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코믹한 표정을 짓고 있는 브루스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항상 즐겁게 살려고 했다는 그다.
지난 달 3월 31일 브루스가 실어증 진단을 받았으며 이로인해 수십 년 동안의 연기 생활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그의 가족이 발표했다. 사실상 은퇴인 셈이다.
데미 무어 등 가족은 이날 개인 SNS에 "브루스의 훌륭한 지지자, 가족으로서 우리가 공유하고 싶은 것은 사랑하는 브루스가 건강상의 문제를 겪고 있고 최근 실어증으로 진단돼 그의 인지능력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 브루스는 자신에게 직업에서 멀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금은 우리 가족에게 정말 힘든 시간이고 여러분의 지속적인 사랑과 동정, 그리고 지원에 감사드린다. 저희는 강력한 가족으로서 이 일을 헤쳐나가고 있고. 여러분에게 브루스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고 있기 때문에 팬들에게 전했다"라고 덧붙였다.
실어증은 언어적, 쓰기적, 언어 이해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병이다. 일반적으로 뇌졸중이나 머리 부상 후에 발생한다. 실어증의 주요 치료법은 환자의 의사소통을 돕는 가족 구성원들의 참여에 의한 언어치료이다. 
브루스 윌리스의 가족은 그의 실어증의 원인을 밝히지 않았지만, 그는 연기 생활 내내 다양한 부상을 입었다. 2004년 브루스 윌리스는 2003년 액션 영화 '태양의 눈물'의 제작진을 부상으로 인해 고소하기도 했다.
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데미 무어와 지난 1987년 결혼해 2000년 이혼했다. 슬하에 루머, 스카우트, 탈룰라 윌리스가 있다. 브루스 윌리스는 이후 2009년 23세 연하인 모델 엠마 헤밍과 재혼해 두 아이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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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카우트 윌리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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