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봤나…’ 양의지-최주환-이원석-박동원, 개막 엔트리에 없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4.01 18: 04

개막전 엔트리는 ‘1군 선수’라는 확실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핵심 선수들에게는 개막전 엔트리는 당연한 얘기다.
1일 KBO는 10개 구단 개막 엔트리를 발표했다. 신인 11명이 포함된 것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KT 투수 박영현, 삼성 이재현, 김재혁, 키움 노운현, 박찬혁, SSG 윤태현, NC 조민석, 롯데 조세진, KIA 최지만, 김도영, 한화 박준영 등이 개막 엔트리에 포함된 신인의 영광을 누렸다. 
하지만 2022시즌 KBO리그 개막전 엔트리에 당연히 있어야 할 선수들의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 팀의 주요 핵심 선수들이 개막엔트리에 빠진 것 역시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SSG 최주환, 키움 박동원, NC 양의지, 노진혁, 삼성 김윤수, 이원석, 백정현, 롯데 이학주 등이 개막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현재 컨디션 난조와 부상 회복 등의 이유로 개막전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들의 1군 등록은 언제든지 가능하다.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이후 재차 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열흘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가 필요한 선수들은 좀 더 시간을 두고 컨디션이 완전히 올라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구단 입장에서도 더 낫다는 판단을 할 수 있다.
조심스럽게 접근한다고 하더라도 각 구단 입장에서는 날벼락을 맞았다. 개막시리즈부터 기선제압을 원했던 구단들은 핵심 선수들의 부재 속에서 개막시리즈와 초반 몇 경기를 치러야 한다.
오는 2일 오후 2시부터 잠실(한화-두산), 창원(SSG-NC), 수원(삼성-KT), 광주(LG-KIA), 고척(롯데-키움)에서 개막전이 열린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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