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영입' 다저스, 372세이브 현역 1위 마무리 트레이드 [속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4.02 01: 33

LA 다저스가 현역 세이브 1위 마무리 투수 크레이그 킴브렐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현역 세이브 2위 켄리 잰슨을 붙잡지 않은 다저스는 현역 세이브 1위 투수를 대안으로 영입했다. 외야수 A.J. 폴락을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했다.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는 2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구원투수 킴브렐을 받는 대가로 외야수 폴락을 시카고로 보내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킴브렐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이다. 애틀랜타, 샌디에이고, 보스턴, 시카고 컵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12시즌을 뛰며 메이저리그 통산 35승 29패 372세이브 평균자책점 2.18를 기록 중이다. 현역 세이브 1위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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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브렐은 2019년 시카고 컵스와 3년 4300만 달러에 FA 계약을 했다. 지난해 컵스는 시즌 도중 킴브렐을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했다. 컵스에서 39경기 2승 3패 23세이브 평균자책점 0.49로 맹활약한 킴브렐은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고서는 24경기에서 2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09로 부진했다. 
화이트삭스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2022년 구단 옵션(연봉 1600만 달러)을 행사했다. 그리곤 지난 겨울 킴브렐 트레이드를 추진했는데, 직장 폐쇄로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개막을 앞두고 마무리 투수를 잃은 다저스가 킴브렐 영입에 손을 내밀었다. 
다저스는 지난해까지 마무리 투수였던 잰슨과 재계약 하지 않았다. 잰슨은 2010년 LA 다저스에서 데뷔해 통산 701경기 37승 26패 350세이브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계약을 주저하는 사이 잰슨은 애틀랜타와 1년 1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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