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데뷔 첫 개막전 선발’ 안우진, 반즈와 선발 맞대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4.02 01: 39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23)이 데뷔 후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안우진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지난 시즌 21경기(107⅔이닝) 8승 8패 평균자책점 3.26으로 활약한 안우진은 이번이 데뷔 첫 개막전 선발투수 등판이다. 지난 시즌 롯데를 상대로는 3경기(16이닝) 2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왼쪽), 롯데 자이언츠 반즈. /OSEN DB

올해 풀타임 선발투수를 노리고 있는 안우진은 시범경기에서 3경기(11이닝) 1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27일 마지막 등판에서는 NC를 상대로 5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최종점검을 마쳤다.
키움은 최근 계속 하락세를 걷고 있는 타선이 살아날지 여부가 관건이다. 특히 새로운 외국인타자 야시엘 푸이그의 활약 여부가 이목을 끌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은 푸이그는 시범경기에서 14경기 타율 1할8푼2리(33타수 6안타) 3타점 OPS .418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롯데는 찰리 반즈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해 처음으로 KBO리그에 데뷔하는 반즈는 시범경기에서 3경기(14이닝) 1승 평균자책점 1.93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14이닝 동안 2볼넷밖에 허용하지 않은 안정적인 제구력이 인상적이다.
비시즌 손아섭이 NC로 이적한 롯데는 새로운 외야수를 찾고 있다. 신인 조세진이 시범경기  10경기 타율 3할4푼6리(26타수 9안타) 3타점 OPS .778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대호는 올해 현역 마지막 시즌을 준비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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