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127승 투수 만나 작아진 1040억 日 거포, 타율 1할대 조차 붕괴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4.02 07: 32

시카고 컵스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가 메이저리그 127승 투수 상대로 침묵했다.
스즈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범경기에서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의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1할1푼1리에서 8푼3리로 떨어졌다. 비록 시범경기이지만 1할대 타율이 깨졌다.

[사진] 시카고 컵스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달 26일 콜로라도전에서 데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스즈키는 28일 캔자스시티전에서 2타수 무안타, 30일 애리조나전에서도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달 31일 시애틀전에서 첫 안타를 홈런으로 신고하며 2타점을 기록한 스즈키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스즈키의 상대 선발투수는 메이저리그 통산 127승(106패) 베테랑 투수 매디슨 범가너였다.
스즈키는 1회초 첫 타석에서 1사 이후 안타를 만들지 못했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팝아웃으로 물러났다.
애리조나 선발 범가너는 5회까지 1피안타 무실점 투구를 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스즈키는 범가너가 내려간 후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내야 땅볼로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그는 7회말 수비에 들어갈 때 교체됐다.
한편 컵스는 애리조나에 0-6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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