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MVP&올스타 9회' LAA 핵심 2인, 2022시즌 개막 정조준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4.02 08: 30

LA 에인절스 핵심 타자 두 명이 나란히 안타를 생산하며 타격감을 잡았다. 2022 정규시즌 개막을 정조준하고 있다.
에인절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에서 7-6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타니 쇼헤이는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고,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나선 마이크 트라웃은 3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타니는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했고 시범경기 타율도 종전 2할9푼4리에서 3할까지 올렸다. 그는 지난달 29일 오클랜드전에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는 중이다.
오타니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투수로는 두 차례 등판해 5⅔이닝 4실점(3자책점),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 중이다. 2경기에서 1승 무패.
트라웃은 5경기 만에 안타를 가동했다. 지난달 20일 애리조나전에서 멀티히트, 22일 캔자스시티전에서 1안타를 쳤던 트라웃은 이후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하지만 오랜만에 안타를 만들고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2할7푼3리에서 2할8푼6리로 약간 올랐다.
1회말 첫 타석에서 트라웃이 삼진을 당한 후 오타니는 3루타를 쳤다.
트라웃은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났고, 오타니도 3회 선두타자로 나서 뜬공에 그쳤다.
4회말 트라웃도 안타를 신고했다. 안타 후 바로 교체됐다. 이후 오타니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이닝이 종료됐다. 오타니는 7회 공격 때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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