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NC 루친스키, 3년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4.02 09: 07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가 3년 연속 개막전 선발의 중책을 맡았다.
루친스키는 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2019년부터 NC 유니폼을 입은 루친스키는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막전 선발에 나섰다. 전적은 1승1패. 2020년 삼성전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고 2021년 LG와의 첫 경기에서는 5이닝 1실점을 기록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경기는 NC가 1-2로 패한 바 있다.

3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낙점 받은 이유는 다른 게 없다. 이미 리그 최정상급 에이스 역할을 해냈기 때문. 지난해 30경기 15승10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한 루친스키. 4년 연속 KBO리그에서 활약하게 되면서 장수 외국인 선수 반열에 올라섰다. 루친스키가 개막전 선발을 시작으로 올해 역시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다. NC는 양의지, 노진혁 등 주축 자원들이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황에서 NC가 개막전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편, SSG는 윌머 폰트가 개막전 선발로 등판한다. 지난해 25경기 8승5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던 폰트는 올해로 2년차 시즌을 맞이한다. 위력적인 구위를 바탕으로 KBO리그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부상으로 출발이 늦었지만 올해는 개막전 선발로 중용을 받으며 SSG의 부활을 이끈다. SSG 역시 최주환 등이 컨디션 난조로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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