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할 맹타’ 제2의 김재호, 개막전 선발 SS 출격…김인태 RF [오!쎈 잠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4.02 11: 38

두산 베어스의 2022시즌 개막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두산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개막전을 앞두고 허경민(3루수)-안재석(유격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김인태(우익수)-박세혁(포수)-강승호(2루수)-정수빈(중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시범경기서 타율 4할2푼3리 맹타를 휘두른 2년차 안재석이 개막전 선발 유격수의 기쁨을 안았다. 안재석은 2021 1차 지명 이후 제2의 김재호로 불리며 기대를 모았던 내야 유망주. 김태형 감독은 “타격 컨디션이 제일 좋다. 당연한 결과다”라며 “수비도 많이 좋아졌다. 시범경기를 통해 많은 안정감을 찾았다. 또 앞으로 유격수를 맡아야할 선수다”라고 신뢰를 보였다.

두산 안재석. 2022.03.22 /cej@osen.co.kr

경쟁이 치열했던 우익수는 김인태가 먼저 들어간다. NC로 떠난 100억 사나이 박건우의 빈자리다. 김 감독은 “좌타자에 페이스가 괜찮다. 강진성도 지금 타격이 좋지만 지금 페이스는 김인태가 좋은 것 같아 선발로 썼다”고 설명했다.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감이 안 좋았던 선발 로버트 스탁과 관련해서는 “좋았다가 안 좋았는데 다시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아직 투구수를 어느 정도 가져갈지 모른다. 본인 이닝과 개수를 던지면 그게 가장 원활하게 던지는 것”이라고 바라봤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