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 없이 투수교체만..." 김종국 감독의 개막 데뷔전 희망사항 왜? [광주 톡톡]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2.04.02 12: 12

"작전 없이 투수교체만 하면 좋겠다".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개막전을 앞두고 소회를 피력했다. 김 감독은 지휘봉을 잡고 사령탑으로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긴장감은 없고, 작전없이 이기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종국 감독은 취재진과의 브리핑에서 "일찍자고 일찍 일어났다. 긴장감은 딱히 모르겠다. 주변에서 긴장한다고 하지만 지금까지는 그냥 개막전라는 생각이다. 끝나고 경기결과에 따라 스트레스도 받겠지만 큰 긴장감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작전을 안하고 해야 이길 것 같다. 가만히 있다가 투수교체만 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야 이긴다. 작전 많이 없어야 팀이 이긴다. 스코어까지는 솔직히 모른다. 이기는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발 양현종에 대해서는 "나도 마찬가지이지만 현종이도 선발에 대한 자부심과 기대있었다. 그래서 스프링캠프에서 컨디션 빨리 끌어올렸다. 90개 5~6이닝 끌어주면 승리조건을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리드오프 김도영과 7번타자로 나서는 김석환에 대해서는 "기대하기 보다는 편안하게 해주었으면 한다. 똑같은 시범경기라 생각하면 좋겠다. 많은 관중 앞에서 쉽지 않고, 본경기는 틀리지만 편하게 첫 단추 잘 꿰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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