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게 공격해달라".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2022 프로야구 개막전 선발라인업을 발표했다.
박해민(중견수) 송찬의(지명타자) 김현수(좌익수) 채은성(1루수) 유강남(포수) 오지환(유격수) 루이즈(3루수) 이재원(우익수) 서건창(2루수)으로 구성했다.

시범경기 깜짝 홈런왕 송찬의를 2번 지명타자에 배치한 이유를 밝혔다. "1군 데뷔전에 나선다. 편안하게 지명타자로 공격을 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야구의 트렌드는 강한 2번을 추구한다. 현재 컨디션 봤을때 테이블세터에서 충분히 역할 할 것으로 생각한다. 굉장히 공격적 성향도 장점이다"고 덧붙였다.
선발 아담 플럿코에 대해서는 "가장 잘 준비가 되어있는 선수이다. 캠프 시작부터 시범경기까지 두 달동안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시범경기에서 좋은 장점 많이 발견했다. 자연스럽게 개막전에 묻어나올 것이다. 선발로 준비했기 때문에 투수구를 정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KIA는 김도영(3루수) 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 김선빈(2루수) 나성범(우익수) 최형우(지명타자) 황대인(1루수) 김석환(좌익수) 김민식(포수) 박찬호(유격수)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김도영은 2009년 4월 8일 대구 LG전에서 리드오프로 출전한 삼성 김상수 이후 두 번째로 고졸신인 개막전 리드오프로 출전한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