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즈,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제 역할을 다해줬다”
롯데 자이언츠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에서 7-2로 승리했다.
서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양 팀 선발투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투수전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반즈는 제구가 원하는대로 되지 않으면서 조금 흔들렸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제 역할을 다해줬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롯데 선발투수 찰리 반즈는 5이닝 6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며 데뷔전 승리를 따냈다.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박승욱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한동희도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문경찬(1이닝 무실점)-김유영(1이닝 무실점)-구승민(1이닝 무실점)-최건(1이닝 1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리드를 잘 지켰다.
서튼 감독은 “박승욱, 한동희, 고승민 등 타자들도 필요한 순간 득점을 해주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불펜진도 나와서 좋은 공을 던지며 실점하지 않았다. 오늘은 한 팀으로 이긴 좋은 경기였다”라며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롯데는 오는 3일 키움과 고척 2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롯데 선발투수는 박세웅, 키움은 에릭 요키시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