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노히터 승리’ 김원형 감독, “퍼펙트 폰트, 투구수 104개라 교체했다” [창원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4.02 17: 57

SSG 랜더스가 개막전을 대기록과 함께 승리로 장식했다.
SSG는 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에서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 윌머 폰트의 날이었다. 폰트는 이날 9이닝 104구 9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9이닝 동안 타선이 득점에 실패하면서 폰트는 퍼펙트 게임을 완성하지 못했다. 그래도 타선이 연장 10회초 대거 4득점을 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는데는 성공했다.

SSG 김원형 감독이 연장 10회 4-0으로 승리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04.02 / foto0307@osen.co.kr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폰트의 개막전 승리를 정말 축하한다”라며 “오늘 폰트와 (이)재원이의 호흡이 매우 좋았다. 무엇보다 폰트가 눈부신 피칭을 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라며 폰트의 퍼펙트 피칭을 칭찬했다.
또한 “(최)지훈이가 1회말 박건우의 타구를 호수비해 준 장면이 중요했다. 그 수비 하나가 팀이 집중력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고, 폰트의 호투에 밑거름 되었다”라며 “오늘 선수들 모두  끝까지 수비에서 집중력을 보였고, 이런 부분이 10회 공격에서 득점까지 이어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퍼펙트 피칭을 펼치고 있던 중 10회 교체에 대해서는 “9회말 종료 후 폰트의 투구수가 104개였던 것을 고려하여 투수를 교체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3일 경기 선발 투수로 SSG는 노경은, NC는 웨스 파슨스를 예고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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