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도 특급신인 출격’ 조세진, 데뷔전에서 리드오프 중책…서튼 감독, “재밌게 즐겨라”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4.03 13: 13

“타격훈련을 하기 전에 조세진에게 오늘은 재밌게 경기하고 즐기라고 말해줬다”
롯데 자이언츠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조세진(우익수)-안치홍(2루수)-전준우(좌익수)-DJ 피터스(중견수)-이대호(지명타자)-정훈(1루수)-한동희(3루수)-정보근(포수)-박승욱(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박세웅이다.
2022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4순위) 지명을 받은 조세진은 시범경기에서 10경기 타율 3할4푼6리(26타수 9안타) 3타점 OPS 778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날 경기가 1군 데뷔전이다.

롯데 자이언츠 조세진. /OSEN DB

조세진은 시범경기에서 좌익수로 자주 뛰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우익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래리 서튼 감독은 “조세진은 원래 우익수가 더 익숙한 선수다. 캠프에서는 다양한 포지션을 경험하게 하려고 좌익수로 기용했다. 시즌 중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여러 포지션을 경험하게 해야했다. 더 중요한 것은 외야수들이 경쟁을 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많은 타석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조세진을 우익수로 기용한 이유를 설명했다.
데뷔전을 치르는 신인에게 리드오프 중책을 맡긴 것에 대해 서튼 감독은 “9명의 타자들은 모두 싸울 준비가 되어있다. 조세진은 시범경기에서도 1번타자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타격훈련을 하기 전에 조세진에게 오늘은 재밌게 경기하고 즐기라고 말해줬다”라며 조세진에게 믿음을 보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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