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KT)가 이적 후 첫 홈런을 신고했다.
박병호는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중전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박병호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호쾌한 한 방을 날렸다.

박병호는 3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삼성 선발 알버트 수아레즈에게서 115m 짜리 좌월 솔로 아치를 때려냈다. 수아레즈의 1구째 투심 패스트볼(148km)을 잡아당겨 좌측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한편 KT는 박병호의 홈런에 힘입어 4회말 현재 1-0으로 앞서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