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놀린, 김현수 타구에 팔꿈치 맞고 강판...병원이동 정밀검진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2.04.03 14: 54

KIA 타이거즈 외인투수 션 놀린이 타구를 맞고 교체됐다. 
놀린은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했으나 투구 도중 강한 타구에 왼 팔꿈치를 맞았다. 
상황은 3회초 0-2로 뒤진 가운데 1사후 김현수와 상대하면서 벌어졌다. 

3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3회초 1사에서 LG 김현수의 타구를 맞은 KIA 놀린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2022.04.03 /sunday@osen.co.kr

김현수를 상대로 3구 직구를 뿌렸고, 김현수가 힘찬 스윙으로 정타를 만들었다. 총알같은 타구가 놀린을 향해 직접 날아갔고 고개를 숙이며 피하는 과정에서 왼 팔꿈치를 정통으로 맞았다. 
맞는 순간 그대로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병원 응급차가 그라운드에 진입했다. 놀린은 시간이 지난후 바로 일어나 응급차에 타지 않고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일단 얼름찜질을 했고, 지정병원인 선한병원으로 이동해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대신 투구를 더 이상 할 수 없어 윤중현으로 긴급 교체했다. 성적은 2⅓이닝 6피안타 2실점이었다. 
김현수도 걱정스러운 얼굴로 우려를 건넸다. 김현수는 전날에는 양현종의 배를 정통으로 맞히는 타구를 날렸다. 본의 아니게 이틀연속 KIA 원투펀치의 몸을 맞혔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