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외국인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소크라테스는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가동했다.
2번 중견수로 나선 소크라테스는 첫 타석은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그러나 0-2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LG 선발 이민호의 6구 145km짜리 직구를 공략해 아치를 그렸다.

전날 개막전에서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해 6타석만에 KBO리그 첫 안타를 생산했다. 특히 개막전부터 팀의 11이닝 연속 무득점 행진을 깨는 한 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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