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여자)아이들, 막방서 1위x7관왕..3MC 신고식→NCT드림·스트레이키즈·오마이걸 컴백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4.03 16: 54

(여자)아이들이 '인기가요'에서 1위에 올랐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박재범의 '가나다라', 레드벨벳의 'Feel My Rhythm', (여자)아이들의 'TOMBOY'가 1위 후보로 경쟁했다. 
'가나다라(GANADARA)'는 박재범이 새 엔터테인먼트사 MORE VISION(모어비전)을 설립하고 발매한 첫 번째 싱글이다. 무엇보다 피처링으로 아이유가 참여하면서 뚜렷한 음악적 개성을 갖춘 두 아티스트의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으로 주목을 받았다. 

봄에 걸맞은 밝고 경쾌한 팝 R&B로 화이트데이에 어울리는 설렘 가득한 가사와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 박재범과 아이유의 청량한 보컬 조합이 돋보이는 곡이다. 프로듀서로는 아이유의 '빈 컵', 로꼬-화사의 '주지마' 등을 프로듀싱한 WOOGIE(우기)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레드벨벳은 최근 새 미니앨범 'Feel My Rhythm'으로 팬들 곁에 돌아왔고, 이번 앨범을 통해 '스프링퀸'으로 변신했다. 타이틀 곡 'Feel My Rhythm'을 비롯해 'Rainbow Halo'(레인보우 헤일로), 'Beg For Me'(베그 포 미), 'BAMBOLEO'(밤볼레오), 'Good, Bad, Ugly'(굿, 배드, 어글리), 'In My Dreams'(인 마이 드림스) 등 다채로운 분위기의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Feel My Rhythm'(필 마이 리듬)은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Air On The G String)'를 샘플링한 팝 댄스 곡으로, 섬세하고 우아한 스트링 선율과 강렬한 트랩 비트, 환상적인 보컬 매력의 조화가 돋보이며, 가사에는 노래를 따라 시공간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즐기는 여행을 생동감 있게 풀어내 매력을 더했다.
5인조로 새롭게 돌아온 (여자)아이들은 첫 정규 앨범 'I NEVER DIE'의 타이틀곡 'TOMBOY'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멤버들은 타이틀곡 'TOMBOY'를 비롯해 전곡 작곡, 작사에 참여했으며, 얼터네이티브 록, 팝, 알앤비, 힙합 등 다채로운 장르를 통해 (여자)아이들 만의 자유분방하고 강렬한 음악색을 표현했다. 'TOMBOY'는 (여자)아이들 특유의 당당한 애티튜드가 마음껏 드러나는 곡으로, 직설적인 가사가 듣는 이로 하여금 통제 불가능한 괴짜 캐릭터를 떠올리게 하며 한층 과감한 매력을 선사한다. 
(여자)아이들은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오늘 막방인데 1위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성장하는 아이들이 되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4월 첫째 주 '인기가요' 첫 무대는 새로운 MC들이 선보였다. 배우 노정의, 서범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 '인기가요'의 새 MC로 출격한 것. 세 사람은 MC 신고식을 위해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 맞춰서 안무를 보여줬고, 노래도 직접 불렀다. 
컴백 스테이지에서는 NCT DREAM, 오마이걸, Stray Kids(스트레이 키즈), VERIVERY, BAE173 등이 무대를 꾸몄다. 
스트레이 키즈는 새 미니 앨범 'ODDINARY'을 내놨다. 지난 8월 발매한 정규 2집 'NOEASY'(노이지) 이후 7개월 만의 신보이자, 2019년 12월 발매한 'Clé:LEVANTER'(클레:레반터)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공개하는 미니앨범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개성과 에너지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컴백을 앞두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타이틀곡 'MANIAC'은 정규 1집 타이틀곡 '神메뉴'(신메뉴)를 함께 작업해 '마라맛 음악'의 진수를 보여준 쓰리라차의 방찬, 창빈, 한과 작가 베르사최(VERSACHOI)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곡으로, '정상'의 틀을 부수는 '비정상'들의 이야기를 스트레이 키즈만의 화법으로 표현한 가사가 특징이다.
NCT DREAM은 지난달 정규 2집 앨범 'Glitch Mode'를 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타이틀 곡 '버퍼링(Glitch Mode)'은 후렴구의 독특한 가사와 챈팅이 강력한 중독성을 선사하는 힙합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좋아하는 상대를 보면 버퍼링이 걸린 듯 얼어버리는 모습을 재치 있게 표현했으며, 마크가 랩 메이킹에 참여해 매력을 더했다.
'Glitch Mode'는 선주문 수량만 총 203만 539장(3월 27일 기준)으로, 전작인 정규 1집 '맛(Hot Sauce)' 선주문량 171만장을 넘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컴백 전부터 '더블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해, NCT DREAM의 파워를 확인케 했다. 
걸그룹 오마이걸은 두 번째 정규앨범 'Real Love'를 공개하고 컴백했다. 'Real Love'는 지난 2019년 5월 발매한 정규 1집 'THE FIFTH SEASON'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으로 '콘셉트 요정' 오마이걸이 들려주는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말 그대로 'Real Love'의 순간을 담은 신보다. 
동명의 타이틀곡 'Real Love'는 사랑에 빠진 순간 주위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낯설고 이국적이게 느껴지는 그 특별한 순간을 담은 트랙. 세련되고 감각적인 사운드와 오마이걸의 다채로운 보컬의 조합이 전 세계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Red Velvet(레드벨벳), 하이라이트, NCT DREAM, Stray Kids(스트레이 키즈), 오마이걸, (여자)아이들, MAJORS(메이져스), VERIVERY, BAE173, 브레이브걸스, NMIXX(엔믹스), 위아이(WEi), Weeekly (위클리), 임상현, KINGDOM(킹덤), TAN, NINE.i(나인아이) 등이 출연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인기가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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