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토종 에이스 김광현(34)의 복귀 시계가 문제없이 돌아가고 있다.
김광현은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성균관대와의 2군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1구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147km까지 찍었고 슬라이더와 커터 모두 최고 139km까지 나왔다. 커브는 118km를 찍었다.

김광현의 피칭을 지켜본 SSG 관계자는 “제구와 구위 모두 좋았고, 전체적으로 안정감 있는 피칭을 보여줬다”라며 “슬라이더와 커터, 체인지업의 움직임 좋았고, 대학팀을 상대로 쉽게 아웃카운트를 잡아나가는 모습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연습경기 등판 이후 컨디션에 문제가 없다면 김광현의 오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KBO리그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