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점 내줬지만...' 오승환, KBO 최초 340세이브 금자탑 [오!쎈 수원]

'끝판대장' 오승환(삼성)이 천신만고 끝에 개인 통산 340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3일 수원 KT전에서 6-3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랐다. 1이닝 2실점으로 다소 흔들렸으나 팀 승리를 지키며 KBO 최초 340세이브의 주인공이 됐다. 

김민혁의 우전 안타, 심우준의 중전 안타로 무사 1,2루 위기에 놓인 오승환. 박경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하며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아냈다. 

오승환은 황재균과 박병호에게 연속 적시타를 내줬다. 5-6.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오승환은 헨리 라모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계속된 2사 2,3루서 장성우를 범타 처리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한편 삼성은 KT를 6-5로 꺾고 개막 2연전을 1승 1패로 마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