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 만루 싹쓸이 쾅!' 김태군, "코치님의 조언에 자신감 얻었다" [오!쎈 수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4.03 18: 00

'화끈한 안방마님' 김태군(33)이 위기에 처한 삼성을 구했다.
김태군은 3일 수원 KT전에서 3-3으로 맞선 1사 만루 찬스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주축 타자 5명이 빠진 가운데 힘겨운 승부가 예상됐던 삼성은 김태군의 활약에 힘입어 KT를 6-5로 꺾고 개막 2연전을 1승 1패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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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군은 경기 후 “전 타석까지 타이밍은 괜찮았는데 아웃이 됐다. 코치님께서 타이밍은 생각하지 말고 들어가라고 해서 자신감을 가지고 타석에 섰다. 득점권 상황이기 때문에 변화구를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운좋게 적시타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제 게임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어떻게 하면 분위기를 가져올지 고민을 했다. 지금 상황에선 한게임 한게임에 모든 걸 거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오는 5일부터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주중 3연전을 치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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