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어 결승포…'화력' 남부럽지 않은 토론토, '거포 군단' 양키스 잡았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4.04 05: 15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뉴욕 양키스를 제압했다.
토론토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열린 양키스와 시범경기에서 7-5 승리를 거뒀다. ‘화력’ 싸움에서 이겼다.
선제점은 양키스 몫이었다. 1회초 2점 홈런 한 방으로 양키스가 기선제압을 했다. 하지만 토론토는 바로 반격했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조지 스프링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론토는 1회말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가 아웃된 후 보 비셋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도루, 상대 실책으로 2-2 동점.
이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2루타와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토론토는 3회초 조시 도날드슨에게 투런을 허용하면서 다시 리드를 뺏겼다. 그러나 3회말 타피아의 희생플라이, 맷 채프먼의 역전 적시타가 나왔다.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4회초 롭 브랜틀리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다시 승부는 원점이 됐다.
그러나 토론토도 장타가 터졌다. 스프링어가 6회말 다시 팀에 리드를 안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강타자들이 즐비한 양키스 타선. 하지만 작년 홈런왕 게레로 주니어를 포함 결코 타선 힘에서 밀리지 않는 토론토가 팽팽한 힘싸움 끝에 양키스를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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