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삐끗' 슈어저, 개막전 선발? "이틀 뒤 불펜 점검 후 결정"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4.04 13: 13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뉴욕 메츠 베테랑 우완 맥스 슈어저(38)가 불펜 피칭으로 복귀 시점을 가늠한다.
AP 통신, 뉴욕 포스트 등 언론들은 4일(이하 한국시간)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슈어저 소식을 전했다. 벅 쇼월터 감독도 슈어저의 몸 상태를 계속 확인하는 중이다.
쇼월터 감독은 이틀 후 슈어저의 투구를 보고 앞으로 일정에 대해 계산이 설 것으로 보고 있다. 쇼월터 감독은 “그 때 우리나가 좋은 방향으로 잘 가고 있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사진] 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슈어저는 지난 3일 햄스트링 문제로 연습경기에 등판하지 못했다.
메츠는 슈어저 뿐만 아니라 제이콥 디그롬까지 어깨 부상을 입었다. 쇼월터 감독의 고민이 큰 상황이다.
일단 쇼월터 감독은 “슈어저는 시즌 첫 로테이션이 포함돼 있다”고 했다. 이틀 뒤 불펜 피칭에서 쇼월터 감독과 슈어저의 일정이 정해지게 된다. 쇼월터 감독은 “슈어저가 언제 던질 수 있을지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슈어저는 2013년 아메리칸리그, 2016년과 2017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다. 적지 않은 나이가 됐지만,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투수다.
지난 시즌에는 워싱턴에서 8승 4패, LA 다저스 이적 후 7승 무패 성적을 거뒀다. 15승 시즌을 보내며 여전히 건재함을 입증했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슈어저는 3년 1억 3000만 달러에 메츠와 FA 계약을 맺었다. 메츠는 디그롬과 슈어저로 ‘최강 원투 펀치’를 꾸리게 된 것.
그러다 디그롬이 부상을 입었고 슈어저가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듯했으나 햄스트링 문제로 구단과 쇼월터 감독은 그의 몸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슈어저는 지난달 22일 마이애미와 시범경기에서 5이닝 1실점, 28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투구 컨디션을 점검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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