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이 코앞인데...LAD 에이스 뷸러, 홈런 3방에 무너졌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4.04 12: 27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인 워커 뷸러(LA 다저스)가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LA 에인절스 타선에 혼쭐이 났다. 
뷸러는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3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1회 2사 후 앤서니 렌던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한 뷸러는 제러드 월시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내줬다. 곧이어 타일러 웨이드의 좌중월 투런 아치로 3실점째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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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볼넷 1개를 내줬으나 무실점으로 잘 막은 뷸러는 3회 수비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으나 제러드 월시와 타일러 웨이드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4회 첫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한 뷸러는 5회 1사 후 오타니 쇼헤이에게 우월 솔로포를 허용했고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앤서니 렌던에게도 좌월 1점 아치를 얻어 맞았다. 
뷸러는 1-5로 뒤진 6회 데이비드 프라이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다저스는 에인절스에 1-5로 패했다. 2회 가빈 럭스의 중전 안타로 1점을 얻는데 그쳤다.
홈런 3방에 무너진 뷸러와 달리 에인절스 선발로 나선 노아 신더가드는 5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시범경기 2승째.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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