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시범경기 3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우중월 솔로 아치를 작렬했다.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1회 삼진 아웃, 2회 1루 땅볼로 물러났다. 3-1로 앞선 5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를 상대로 우중간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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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의 시범경기 3호 홈런이 터지자 'MLB.com'은 SNS를 통해 "빅리그 구장에서 오타니의 빅 플라이가 나왔다.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8회 교체됐다.
이날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오타니의 시범경기 타율은 3할에서 3할4리로 상승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에인절스의 5-1 승리. 에인절스 선발 노아 신더가드는 5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범경기 2승째를 거뒀다. 오타니를 비롯해 타일러 웨이드, 앤서니 렌던은 홈런을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엇다.
반면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5이닝 5피안타(3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