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는 못 속여' 재아가 이상형이 남주혁이라고 고백했다.
4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슈퍼 DNA 피는 못속여(약칭 피는 못 속여)'에서는 이동국의 딸 재아가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재아는 "되게 재미있을 것 같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강호동은 "부상 소식 듣고 우리 다들 엄청 울었다"고 말했다. "지금 괜찮냐"는 물음에 재아는 "열심히 재활중이어서 근육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재활훈련을 하는 재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재아는 최근 보조기를 떼어냈다고. 재아는 "걷는 건 문제 없고 무릎이 다시 안 빠지려면 근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해서 근육 만드는 운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아는 하체 훈련에 이어 상체 근력 안정성 운동까지 했다. 단순하고 쉬워 보이는 운동이지만 엄청난 체력을 요하는 하드트레이닝이었고 재아는 곡소리를 내며 겨우 운동을 마쳤다.
재아의 쌍둥이 재시가 체육관을 찾아왔다.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재시의 말에 재아는 "장담하는데 딱 3일 간다"고 일침을 놨다.

재시는 프랑스 파리 런웨이에 서게 됐다고. 재시는 운동을 하며 끊임없이 장난을 쳤고 재아는 "얘는 좀 이상하다. 제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한다"고 말했다.
재아-재시 자매는 티격태격 현실 자매의 모습을 보여줬다. 재시는 재아에게 "요즘 나한테 숨기는 거 많고 비밀이 많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재아는 "나 진짜 비밀 없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재시는 "나중에 남자친구 생기면 나한테 얘기 할 거야?"라고 물었고 재아는 "나는 온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닐거다. 아빠 빼고 다 얘기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재시는 공감하며 "만약 20년 뒤에도 남자친구 없으면 우리 둘이 살래?"라고 제안, 재아는 "아마 우리 둘이 살 것 같다"며 쿨하게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형택은 "둘이 보는 눈이 비슷하냐"고 물었다. 재아는 "이상형을 생각해 본 적은 따로 없다"고 답했다. 이어 "연예인으로 따지면 남주혁"이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재아는 "드라마 잘 보고 있어요. 언제나 파이팅"이라며 영상 편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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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피는 못 속여'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