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전망 밝다’ 박효준, 6G 연속 안타+멀티출루...타율 .304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4.05 04: 51

박효준(26·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시범경기서 연일 쾌조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박효준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2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매서웠다. 0-0으로 맞선 2회 1사 1, 2루서 좌완 브루스 짐머맨에게 우전안타를 치며 만루를 만든 것. 지난달 28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하며 후속 마이클 페레즈의 희생플라이를 뒷받침했다.

[사진] 박효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0으로 리드한 4회에는 선두로 등장해 잭 로우더에게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후속 두 타자의 연이은 볼넷으로 3루에 도달한 뒤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희생플라이 때 달아나는 득점까지 올렸다.
더 이상의 출루는 없었다. 5-2로 앞선 6회에도 선두로 나서 로우더에 유격수 땅볼을 기록한 뒤 8-2로 리드한 8회 다시 선두로 등장, 스펜서 왓킨스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타석을 마무리했다.
박효준은 여전히 8-2로 앞선 8회말 수비 때 제이스 보웬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멀티출루에 힘입어 종전 3할에서 3할4리로 소폭 상승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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