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51km 강속구 밀어쳐 홈런…4타점 폭발+타율 .345 상승(종합)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4.05 08: 05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3루타와 홈런을 연달아 폭발하며 4타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 8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 4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김하성은 시범경기 타율을 3할3푼3리에서 3할4푼5리(22타수 8안타)로 올렸다. OPS도 1.027로 수직 상승.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회 1사 3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텍사스의 한국계 2세 우완 투수 데인 더닝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3B-1S에서 더닝의 5구째를 공략, 좌중간 가르는 1타점 3루타로 연결했다. 시범경기 첫 3루타로 2타점째. 이어 C.J. 히노호사의 유격수 내야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3회 2사 2,3루에선 우완 D.J. 맥카티를 상대로 홈런을 폭발했다.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바깥쪽 공을 밀어쳐 우중간 담장 밖으로 타구를 보냈다. 현지 중계사 '발리스포츠'에 따르면 94마일(151.2km) 패스트볼을 공략한 것이었다. 스코어를 7-1로 벌린 쐐기 스리런 홈런. 지난해 포함 김하성의 시범경기 첫 홈런이었다. 
5회에는 좌완 브렛 마틴을 만났다. 볼카운트 1B-2S에서 3구 연속 파울로 커트한 김하성은 7구쨰 공에 배트가 헛돌아 삼진을 당했다. 
7회 마지막 타석에도 우완 글렌 오토를 상대로 5구 만에 바깥쪽 낮은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 아웃된 김하성은 8회 수비를 앞두고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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