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볼넷' 오타니, 출루율 .469 상승…이틀 연속 불펜 투구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4.05 14: 05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8)가 볼넷 2개를 골라내며 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오타니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1타수 무안타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은 마감했지만 볼넷 2개로 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2할9푼2리로 낮아졌지만 출루율은 4할6푼9리로 올랐다. OPS 1.219.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회 다저스 좌완 선발 훌리오 유리아스를 맞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낸 오타니는 3회에도 다시 한 번 풀카운트 볼넷으로 연속 출루했다. 시범경기 볼넷 8개로 리그 전체 1위. 
4회에는 우완 토니 곤솔린의 5구째 슬라이더에 배트가 헛돌아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6회 대타로 교체돼 빠졌고, 경기는 에인절스가 10-4로 승리했다. 
한편 오타니는 이날 경기 전 이틀 연속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약 20개의 공을 던지며 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개막전 선발등판을 준비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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