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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우연과 상상', 5월 4일 韓 극장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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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 '우연과 상상'이 내달 국내 극장 개봉을 확정지었다.

'우연과 상상'(수입배급 그린나래미디어, 제공공동배급 영화사안다미로)은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2등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마법 같은 스타일을 전세계가 확인하게 한 영화이다. 이에 국내 관객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5월 4일 국내 개봉 확정과 함께 5일 공개된 스틸사진은 각기 다른 세 가지 만남으로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첫 번째 스틸은 우연히 듣게된 친구의 새 연애담에서 시작되는 마법(보다 더 불확실한)의 장면. 일본 드라마 '콩트가 시작된다'로 유명한 후루카와 코토네의 매력적인 연기를 만날 수 있다.

두 번째 스틸은 교수 앞에서 그의 소설을 낭독하는 여대생의 에피소드 문은 열어둔 채로의 장면으로, 알 수 없는 긴장감이 둘 사이를 감싸고 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스틸은 20년 만에 길에서 만난 두 동창생의 재회를 그린 다시 한 번의 장면으로, 우연에 대한 상상이 모여 만들어낸, 마법 같은 순간들의 소나타를 기대케 한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지난해 '드라이브 마이 카'와 '우연과 상상', 두 편의 영화로 칸국제영화제 각본상과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차지하며 전세계 영화계를 놀라게 했다.

봉준호 감독이 주목하는 젊은 거장으로 떠오른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는 9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4개 부문 후보로 올랐고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드라이브 마이 카'가 국내 개봉해 누적 관객 7만 3228명(영진위 제공 4월 4일 기준)을 돌파하며 3개월째 상영 중인 가운데, 신작 '우연과 상상' 또한 호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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