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 이겨낼 선수" 김도영 7번으로 타순조정, 리드오프는 테스형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2.04.05 16: 19

KIA 타이거즈 루키 김도영(19)이 7번타자로 이동했다.
김종국 감독은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앞서 개막전과 다소 다른 선발라인업을 내놓았다.
김감독이 밝힌 라인업은 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 김선빈(2루수) 나성범(우익수) 최형우(지명타자) 황대인(1루수) 김석환(좌익수) 김도영(3루수) 김민식(포수) 박찬호(유격수)이다.

KIA 김도영이 연습 스윙을 하고 있다. 2022.04.02 /sunday@osen.co.kr

개막시리즈에서 1번타자로 나선 김도영을 7번에 배치했고 소크라테스를 1번으로 올렸다. 2번부터 6번까지는 자동으로 한 단계씩 올라왔다.
김도영은 개막 1~2차전에서 9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아무래도 개막전 부담감에 스윙도 커지고, 선구안도 다소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김 감독은 “(개막전에서는) 부담이 되었던 것 같다. 편한 위치로 빼려다보니 6번 김석환과 같이 붙었다. 타석은 1번이든 7번이든 부담은 똑같다. 그래도 계속 출전해야 한다. 시련은 이겨낼 선수이다. 누구 하나 잘하면 나머지도 잘할 것이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도영의 개막시리즈 침묵에 대해서는  “생각이 많았다. 시범경기에서는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배트 나왔다. 그때처럼 공보고 공치기, 아무생각없이 편하게 해야 할 것 같다. 단순하게 생각해서 접근해야 할 것 같다”고 진단과 주문을 함께 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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